남원 춘향제

[조중동e뉴스] 김혜빈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로 불리는 남원 춘향제가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모범사례로 등재 추진에 본격 나섰다. 춘향제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전승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제적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 남원시는 춘향제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한 등재추진단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단순 지역 축제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과 확산을 위한 모범 사례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춘향제는 1931년 시작돼 올해로 거의 100년 역사를 눈앞에 둔 국내 대표 전통축제다. 춘향전 서사와 판소리,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문화 전승이 살아 숨 쉬는 축제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춘향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 촉진 국제포럼이 남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축제의 가치와 미래 방향을 진단하고 국제적 협력과 문화 전승 전략을 논의했다. 춘향제를 문화유산 보호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한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춘향제의 무형문화유산적 의미와 공동체 기반 전승 구조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 자체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국제문화유산 체계 속에서 인정받는 사례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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