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빈 기자
- 추억과 비전, 연대의 힘으로 하나 된 뜻깊은 자리
2025년 12월 23일 오후 5시 30분,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송년의 밤’이 각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연말의 장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남겼다.
행사의 문은 식전 행사로 상영된 45분 분량의 영상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화면 속에 담긴 지난 추억을 함께 회상하며, 잊고 지냈던 시간과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어 상영된 조중동e뉴스의 출범을 알리는 영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 매개체로 성장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공유하는 다짐의 시간이 됐다.
본 행사는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용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최자인 김명수 조중동e뉴스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을사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병오년에는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하 무대도 행사에 힘을 더했다. 의학박사 출신 ‘1호 가수’ 주혜란은 ‘마이 웨이(My Way)’를 시작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의 에너지를 전했고, 과거 복싱 선수 출신인 황충재 가수의 열정적인 무대는 장내를 압도하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행사종료 직후 석상근 오페라가수의 '돌아오라 소렌토라'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상희 한국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진단하며 “지금이야말로 서로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한용 전 국회의원은 김명수 발행인과의 수십 년 우정을 회고하며 지속적인 친목과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제시했다.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듯, 근본이 단단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메시지는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공감을 안기며, 각자의 자리에서의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식과 비전을 나누는 강연도 마련됐다. 10개 계열사를 보유한 급성장 스타트업 BHF리더스그룹의 양윤정 회장은 치매 예방과 건강한 미래를 위한 미토콘드리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에코리본 두진문 회장은 풀리오, 에코파워, 제트카 플랫폼을 통한 탄소배출 수익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김명수 발행인을 공동의장으로 임명하는 수여식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 간 친목의 시간에는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교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감동적인 건배사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연대의 순간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노 동일ㆍJY전력 회장, 임희윤 GRC그룹 회장, 김지환 설악 아름다운동행 회장, 김용인 전 경우회 회장, 박영대 대한워킹투어협회 회장, 송해룡 광성산업개발 회장, 박태갑 대사모 총회장, 리차드김 아우라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억과 비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대의 힘을 확인한 이번 송년의 밤은,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동행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김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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