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WTT 올해 첫 대회서 일본 간판 하리모토와 격돌
챔피언스 도하 단식 32강서 한일 에이스 대결…최근 3연패 부진
주천희·김나영·이은혜·장우진·안재현·오준성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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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시리즈에 나선 신유빈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첫 대회에서 한일 에이스 대결을 벌이게 됐다.
신유빈은 5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조 추첨 결과,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와 맞붙게 됐다.
7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챔피언스 도하는 WTT 시리즈 대회 중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높은 상위급 대회로, 남녀 단식에 세계 정상급의 32명만 초청됐다. 상금은 총 50만달러(약 7억2천만원)가 걸려 있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6위 하리모토와 대결에서 부진을 겪었다.
신유빈은 2023년 8월 WTT 리마 대회 준결승에서 하리모토를 3-2로 꺾은 적이 있다.
하지만 작년 WTT 시리즈에선 3월 첸나이 4강에서 0-3으로 졌다.
이어 8월 챔피언스 요코하마 32강 2-3 패배에 이어 11월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에서도 2-4로 패했다.
신유빈으로선 2026년 새해 첫 대결에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것이다.
작년 마지막 대회였던 파이널스 홍콩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만큼 신유빈이 이번 챔피언스 도하 단식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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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파이널스 홍콩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쑨잉사가 파이널스 홍콩 때 발목을 다쳐 8주 진단을 받아 결장한 가운데 파이널스 홍콩 단식 챔피언인 세계 2위 왕만위를 비롯해 3위 천싱퉁, 4위 콰이만, 5위 왕이디(이상 중국)가 모두 출전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신유빈을 비롯해 16위 주천희(삼성생명), 28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31위 이은혜(대한항공)가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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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파이널스 홍콩에 나선 주천희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파이널스 홍콩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던 주천희는 세계 32위 류양지(호주)와 32강 대결을 벌인다.
한국 남자 '맏형'에서 17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친정팀 삼성생명의 여자팀 코치로 변신한 이상수 코치가 주천희의 벤치에 앉는다.
남자 단식에는 한국의 간판인 세계 18위 장우진(세아)과 15위 안재현, 23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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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시리즈 경기에 나선 장우진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장우진은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과 16강 진출을 다투고, 안재현은 40위 주치하오(중국), 오준성은 10위 당치우(독일)와 각각 32강 대결을 벌인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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