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해병 1·2사단 작전권 육군→해병대로…해병 작전사 창설 검토

해병대 1·2사단 작전통제권이 육군에서 해병대로 50년 만에 원상 복귀된다. 아울러 해병대 장교의 대장 진급과 해병대 작전사령부 창설이 검토되고, 해병대 전력 증강도 조기에 추진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준4군 체제로의 해병대 개편' 방안을 설명했다. 해병대 준4군 체제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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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신병 극기주 훈련을 마친 해병 1324기 훈련병과 악수하고 있다. 2025.12.26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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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스 쿠팡대표 '택배 업무 체험하라'에 "해보겠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31일 택배 업무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배송 업무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택배 야간 근무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의 제안에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저는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 의원도 같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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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의혹들' 일선서 서울경찰청 잇따라 이첩…직접 수사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관련한 각 경찰서의 고발 사건들을 서울경찰청으로 모아 통합 수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김 의원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사용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서 넘겨받았다.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실을 부친 보좌진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 의원 장남에 대한 고발 사건도 서초경찰서에서 이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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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원내대표 레이스 '시동'…진성준 '배수진'에 물밑 수싸움 치열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출마를 염두에 둔 의원 간 수 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김병기 의원의 원내대표직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잔여임기가 4개월에 불과하지만 1년 연임의 초석이 될 수도 있기에 선거판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잠재 후보 간 유불리가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당장 3선의 진성준 의원이 31일 예고 없이 원내대표 도전을 선언하면서 '4개월만 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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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 정치"·"용서받지 못할 일"…국힘, 당게사태로 내홍 심화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를 둘러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측과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 이후 한 전 대표가 의혹 제기 1년여만에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부는 허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친한계도 사실상 '한동훈 죽이기'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에 당 지도부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일"이란 싸늘한 반응이 나오며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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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통일교 산하단체 前회장 조사…연말에도 로비자금 추적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1일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등을 지낸 박모씨를 소환했다.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58분부터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적 있느냐', '정치권에 통일교 현안 관련 로비를 한 적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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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매체, 李대통령 방중 보도서 김구 소개…공동 항일투쟁사 부각

"김구는 한국의 상징적인 독립 지도자이자 일본 식민 지배에 맞선 투쟁의 중심인물이었다." 중국 관영매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소식을 보도하며 내년에 탄생 150주년을 맞는 백범 김구 선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의 방중 소식을 다룬 기사를 통해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면서 이 대통령의 상하이 임시정부 방문 일정을 별도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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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무·기피 부서 공무원 인사혜택 준다…승진 근속기간 1년 단축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방침에 따라 정부가 재난 안전과 민원 응대 분야 근무자 및 우수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우선 기피 부서로 꼽히는 재난 안전, 민원 응대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실무직 공무원은 승진을 위해 필요한 근속 기간을 1년씩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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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대학등록금 법정 인상한도 3.19%…올해보다 2.3%p↓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대학원)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3.19%로 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직전 3개 연도(2023∼2025)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내년 등록금 인상 한도는 올해(2025학년도) 인상 한도였던 5.49%와 비교해 2.3%포인트(p)나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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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매립금지 D-1…수도권매립지 반입허용 '하루 6시간'으로 단축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처에 맞춰 개정된 수도권매립지 반입 규정이 적용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확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직매립 금지로 인해 반입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폐기물(소각재) 반입 허용 시간은 평일 6시간(오전 8시∼오후 2시)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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