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체육국→관광체육실 승격…'관광산업 육성 강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은 문화미디어산업실로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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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촬영 이웅]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가 핵심 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내 관광체육국이 관광체육실로 승격된다.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은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을 묶어 문화미디어산업실로 개편된다.
15일 법제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기존 관광정책국은 관광정책실로 승격된다.
그동안 국장 1명을 두고 국장 밑에 정책관 1명을 뒀으나, 조직이 승격되며 실장 1명을 두고 실장 밑에 정책관 등 2명을 두게 됐다.
또 콘텐츠·미디어·저작권·국제문화교류 정책 업무를 총괄하는 문화미디어산업실이 새로 생긴다.
문화미디어산업실은 기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에 콘텐츠정책국, 저작권국, 미디어정책국 기능을 묶어 확대 개편한 것이다.
개편안이 확정되면 문체부는 기획조정실·문화예술정책실·문화미디어산업실·종무실·국민소통실 등 6개 실로 확대된다.
개정령안은 또 문체부 소속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밑에 학생처를 신설해 학생 관리 업무를 맡기고, 국립중앙박물관 밑에 기획관을 두어 박물관 종합계획 수립 및 국회와 법제에 관한 업무를 보좌하도록 했다.
아울러 문체부 종무실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 업무를 위한 인력 2명(5급 1명·6급 1명)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증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의 존속 기한은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2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하기로 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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