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후 긍정의 힘으로 호프한잔 나누는 필자(좌측 세번째)

- 삶의 관점이 인생의 미래를 결정한다

사람은 누구나 고목이 되어간다. 세월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조금씩 닳게 하고, 삶은 때때로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이다.

자신을 스러져 가는 고목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매일을 체념 속에 산다. 반면, 고목에서도 새로운 새순이 돋아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오늘도 마음속에 희망을 심는다. 성공철학의 거장 데일 카네기는 "행복은 상황이 아니라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생각은 감정을 만들고, 감정은 행동을 이끌며, 행동은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우울을 품으면 우울이 찾아오고, 감사의 마음을 품으면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희망을 품은 얼굴은 웃음으로 빛나고, 그 웃음은 다시 행복을 불러온다. 결국 삶은 바깥에서 오는 사건이 아니라, 내면에서 선택하는 해석에 의해 달라진다.

긍정은 현실을 외면하는 낙관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긍정’을 현실을 무작정 좋게 보는 태도로 오해한다. 그러나 진정한 긍정은 현실을 부정하는 환상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의지이다.

긍정이란 아픔을 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실패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다음 발걸음의 단서를 찾는 것이다. 무너진 가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틈새에서 돋아나는 새순을 발견하는 것이다.

긍정의 힘은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선택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선택은 때로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다.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가 인생의 결실을 정한다

미국 칼럼니스트 조지 매튜 아담스는 "매일의 작은 긍정이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듯이 오늘 우리가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심는가에 따라 미래의 풍경이 달라진다. 불평을 심으면 불평이 자라나고, 감사의 씨앗을 심으면 감사의 열매가 열린다. 절망을 품으면 마음이 메말라 가지만, 희망을 품으면 새순이 돋듯 삶이 다시 푸르게 피어난다.

마음은 밭과 같다. 무엇을 심느냐가 곧 무엇이 자라느냐를 결정한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속에 긍정의 씨앗을 심어보자. 그 씨앗은 언젠가 꽃이 되고, 열매가 되고, 삶을 환히 밝히는 힘이 되어 내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다.

고목에서도 새순은 돋는다. 나이가 들어도, 실패가 있어도, 상처가 깊어도 다시 시작할 힘은 우리 안에 있다. 미국 시인 롱펠로의 사과나무처럼, 삶은 언제든 다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긍정은 단순한 마음가짐을 넘어, 우리를 지키고, 일으키고, 변화시키는 삶의 에너지다.

오늘 우리의 마음에도 꿈과 희망을 주는 새순 하나가 돋아나길 바란다.

발행인겸 필자 김명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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