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열린 한미·한중 정상회담장 공개…포토존도 마련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 회담 때 쓴 테이블·의전 물품 그대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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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다시 모인 한미 정상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공간을 일반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일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특별전시관 내 회담장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담 때 실제로 사용된 테이블과 의전 물품 등을 그대로 배치해 정상 외교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그동안 궁금해하던 정상회담의 실제 공간과 분위기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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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정상회담 기념 촬영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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