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尹 내란재판 첫 구형 나온다…오늘 체포방해 혐의 결심공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계엄 심의·의결권 침해 등 혐의 사건의 변론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26일 열린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선 4개의 내란 재판 중 처음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사건이다. 앞으로 줄줄이 있을 관련 재판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방향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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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24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 성탄절 다음 날 강추위 '절정'…서울 아침 기온 -11도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자 금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10.5도, 수원 -10.2도, 춘천 -11.2도, 강릉 -8.1도, 청주 -8.9도, 대전 -8.7도, 전주 -7.8도, 광주 -5.5도, 제주 2.6도, 대구 -6.5도, 부산 -4.8도, 울산 -5.9도, 창원 -4.5도 등이다. 낮 기온도 -7∼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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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서훈·박지원 오늘 1심 선고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1심 선고가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 모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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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韓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J-1(비이민 교환방문)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의해 '현대판 노예제'처럼 운영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J-1 비자를 미끼로 외국 학생·연수생들을 모집해 수수료 등을 챙기고 사실상 강제 노동에 내모는 악덕 업체들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J-1 비자 입국자는 한해 30만명을 넘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들 가운데 한국인 대학생 강모 씨 등의 사례를 25일(현지시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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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어둠의 은행가'…훔친 암호화폐 세탁·무기조달 어떻게했나
북한 김정은 정권이 미국의 제재를 피해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통로인 암호화폐 탈취에는 이를 현금화하는 '어둠의 은행가'들이 수십명 있다. 그 대표적 인물이 심현섭(42)이다. '심 알리' 또는 '심 하짐'이라는 이름을 사용해 주로 아랍 국가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에 대한 현상금을 700만달러(약 104억원)로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법무부의 기소장 등을 토대로 25일(현지시간) 보도한 심현섭의 주요 임무는 해외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가를 위한 불법자금을 세탁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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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취임 후 첫 기자회견…종합특검·사법개혁 강조할 듯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핵심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이 당내 투표에서 부결되자 즉흥적으로 기자회견을 연 적이 있지만, 미리 일정을 잡아 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지난달 9일 정치권에서 관행으로 여겨졌던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생략하고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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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말 은행연체율 0.58%로 상승…"부실확대 우려"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8%로 전월 말보다 0.07%포인트(p) 올랐다. 다만 8월 말(0.61%) 보다는 낮다. 통상 은행이 분기 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흐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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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동 지반침하 사고 '시공 부실' 확인…시공사 영업정지
지난 7월 23일 동대문구 이문동 굴착공사장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공이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서울특별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돼 시공사 영업정지(4개월), 감리사 업무정지(2년 이하) 등의 행정처분을 관계 부서(기관)에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조위는 연약한 지반 조건에서 굴착면 안정성 확보를 위한 '흙막이 벽체'와 지하수 유입 차단을 위한 '차수 시공'이 적정하게 이행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흙막이 벽체의 누수와 토사 유실이 반복되면서 땅속 빈 공간(공동)이 형성됐고, 사고 당일 누수 범위가 확대되며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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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정상의전 책임자' 김창선 사망…북미회담서 밀착 보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며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의전을 담당했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김 부장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전날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사랑과 크나큰 믿음 속에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래동안 사업하여 온 김창선 동지는 언제나 견실하고 성실한 한 모습으로 우리 당의 권위를 옹호 보위하고 국가의 대외적 위상을 떨치는데 특출한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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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우울한 우크라 성탄…러 공격 지속에 종전 기대감도 저조
우크라이나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에 휘말린 이래 4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올해는 미국 주도로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성탄이 돌아왔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축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외신은 짚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등을 겨눈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며 엄동설한 속 정전이 일상화한 데다 종전 협상에 대한 여론의 기대감도 크지 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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