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고, 도시의 미래를 보았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서울시 지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만난 회원들은 반가웠고, 오랜 인연은 더 깊어졌으며, 새로운 비전은 더욱 선명해졌다. 단순한 일정으로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그 안에는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방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협의회 상임대표 한만정은 “자전거는 교통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이고, 건강이고, 환경입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자전거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대표적 친환경 이동수단이며, 빠른 도시 이동성과 비용 절감, 건강 개선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미래형 모빌리티’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안전교육의 강화와 더불어 전 국민 자전거 타기 캠페인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안전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될 때, 자전거는 더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된다. 나아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자전거를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는 회원으로 가입한 인원만 650만명이 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였고,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자전거 문화 확산, 자전거도로 개선 제안, 친환경 행동 캠페인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들의 노력이 쌓여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한 생활문화’가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토론하는 회원들
이번 서울시 지부회의는 단순히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한국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하여 회원 상호간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자전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적 투자이며, 협의회가 이끄는 변화는 한국 사회에 지속가능한 희망을 보여준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며, 도시를 사람 중심으로 바꾸는 힘. 그 중심에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가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 의견이며, 조중동e뉴스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합니다. 본 칼럼이 열린 논의와 건전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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