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하와이관광청 "하와이 산타 만나러 오세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하와이관광청은 올해 연말 하와이 전역이 축제와 전통 행사로 가득 채워지며 따뜻한 겨울 휴가 분위기를 선사한다고 9일 밝혔다.

호놀룰루 시청 일대는 12월 한 달간 '호놀룰루 시티 라이트' 이벤트가 펼쳐져 이국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공한다.

하와이의 손 인사법인 '샤카' 포즈를 취한 '샤카 산타' 조형물이 대표 사진 촬영 장소로 자리 잡았으며, 프랭크 파시 시빅센터 주변에서는 하와이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푸드트럭이 운영돼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는 지난 6일 와이키키 해변에서 '산타 카누' 20주년 행사를 연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아웃리거 카아나팔리 비치 리조트가 마우이 최초의 산타 카누 도착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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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타는 하와이 산타 [아웃리거 리조트 제공]

산타는 전통 아웃리거 카누를 타고 해변에 등장하며, 음악 공연·훌라 무대·포토타임·해변 정화 활동 등이 어우러진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연초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오는 24일에는 NCAA 대학 미식축구 경기 '2025 하와이 볼'이 열리고, 내년 1월 2일에는 마우이 '와일루쿠 퍼스트 프라이데이'가 개최돼 지역 축제를 이어간다.

하와이관광청 관계자는 "하와이의 연말연시는 축제·문화·알로하 정신이 결합한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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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청 앞 성탄 장식 [하와이관광청 제공]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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