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달려온 시간의 끝, 드디어 수험생 여러분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 수없이 맞닥뜨린 불안과 의심을 이겨내며 걸어온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수험표 한 장에 담긴 것은 단순한 시험의 의미가 아니라, 여러분이 쌓아온 인내와 성장의 기록입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발걸음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겠지만, 그 모든 감정이 바로 여러분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는 증거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침착하게, 그리고 자신 있게 임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이미 그 자체로 값진 성취이며, 결과를 넘어선 자부심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묵묵히 곁에서 함께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끝까지 학생들을 믿고 이끌어주신 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의 도전이 가능했습니다. 수험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뒷모습에는 늘 조용히 흘러온 누군가의 응원이 함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수능이라는 길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학생 여러분께도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꿈을 향한 방향은 다를 수 있지만, 성장의 여정은 모두 소중하고 의미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용기야말로 진정한 배움의 완성입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을 향한 모든 도전 앞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과가 어떠하든,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습니다.
그 빛이 여러분의 미래를 환히 비추기를, 그리고 모든 청춘이 자신만의 길 위에서 찬란히 꽃피우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모든 젊은이들이여 ~
오늘의 도전이 내일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조중동e뉴스 발행인겸 필자 김명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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