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차앞에서


​[서울=조중동e뉴스=임학래]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25일 옥과농협 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흑찰옥수수 첫 미국 수출 상차식을 열고, 농가 소득 증대와 해외 판로 개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부군수, 군의회 의장, 옥과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민과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첫 수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냉동 흑찰옥수수 4.5톤(300박스)으로, 나주 수출업체를 통해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미국 LA를 거쳐 뉴저지까지 긴 여정에 오른다.

이번 수출은 옥과농협이 해외 상설 판매장 판촉 지원사업을 통해 일궈낸 첫 결실이자, 농민들의 노력에 행정의 지원이 더해져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국 현지 상설 판매장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품명품 흑찰옥수수진품명품 흑찰옥수수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농협의 적극적인 노력과 행정의 협력이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판로 개척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이번 흑찰옥수수 수출을 발판 삼아, '농민이 살맛 나는 부자농촌'이라는 군정 목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동학산자락 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쌓인 찰 옥수수밭


​[서울=조중동e뉴스=임학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