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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음악에 담아 지역 사회에 울려 퍼뜨린다. 오는 27일 오후 7시 농성동 하정웅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5 가을 힐링음악회 - 폴 인 하모니(Fall in Harmony)'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공존'을 주제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치유와 공감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후원하는 '이웃 온(ON)데이' 사업과 연계하여 1인 돌봄가구와 이웃돌봄단 100여 명이 함께 참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공존 의 가치를 담은 감동의 무대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퓨전 통기타 팀 '안휴 트리오'의 감미로운 선율을 시작으로,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 토이'와 팝페라 그룹 '커뮨'이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데뷔 28주년을 맞이한 감성 듀오 '유리상자'의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추억을 선사하며,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관객 참여형 오픈 채팅 이벤트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일방적인 공연 감상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참여 민주주의적 요소까지 가미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마을공동체 주도, 풀뿌리 문화 확산의 현장
음악회와 함께 진행되는 부대행사 역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모범을 보여준다. 지역 예술가 단체 어반드로잉의 '서구를 그리다' 작품이 전시되는 '오픈갤러리'는 주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천연아로마 체험 ▲압화책갈피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을공동체의 주도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는 행정 주도형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며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 문화'의 모범 사례다. 또한 광주서창억새축제 홍보 부스 운영은 지역 내 문화 행사 간의 연대를 강화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김이강 서구청장 인터뷰 및 마무리]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음악이라는 언어로 하나 되어 공감하고 치유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특히 1인 돌봄가구 등 평소 문화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 모두가 평등하게 즐기고 소통하며 '쉼과 여가, 음악이 흐르는 포용적 문화도시 서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서구의 '2025 가을 힐링음악회'는 단순한 가을밤의 낭만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음악으로 노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사회 통합을 실천하는 선진적인 지방자치의 모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광주광역시서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