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어스(us), 파고다공원서 대대적 환경정화 캠페인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 일대가 시민들의 손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봉사단체 ‘세이브 어스(earth), 세이브 어스(us)’가 9월 24일 주최한 환경정화 캠페인에서 50여 명의 봉사자와 각계 인사가 참여해 도심 환경을 가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금곡학술재단 하연순 이사장, 김명수 한국노동경제연구원 원장, 이정애 애몽화장품 회장, 한만희 삼아알미늄 회장, 윤학수 KBS청춘합창단 단장(전 공군 중장), 리차드김 아우라회장, 방학영 부동산 거북이 대표 등이 동참했다. 봉사자들은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 제거, 노후 시설 정비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깨끗한 거리와 공원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파고다공원은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으로, 참가자들은 독립 정신을 되새기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짚었다. 하연순 이사장은 “세이브 어스(earth)는 지구를 살리고, 세이브 어스(us)는 곧 우리 자신을 살린다는 의미”라며 “환경 보호는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명수 원장은 “환경 보호는 노동과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애 회장 역시 “기업은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친환경 경영 강화 의지를 밝혔다.

말끔하게 정리된 골목


삼아알미늄 한만희 회장은 “독립 정신을 기리며 뜻깊은 봉사에 참여해 감격스럽다”며 일상 속 환경 실천을 다짐했고, 윤학수 단장은 “오늘의 작은 발걸음이 미래 세대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이브 어스(earth), 세이브 어스(us)’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정기적인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구를살리는게 곧 나를 살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