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다시 청와대] 靑시대 내년부터 본격화…여민관 '정책허브'로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이 3년 반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는 콘트롤타워 역시 서울 용산에서 종로로 그 위치를 옮긴다. 이 대통령도 집권 2년차인 내년 새해부터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주로 사용하는 본관과 업무동인 여민관(1∼3관), 외빈 맞이나 행사에 사용하는 영빈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대통령 관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이 대통령의 집무실은 본관과 여민관에 설치되며, 특히 여민관 집무실에서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42700001
X
대통령실 복귀 앞두고 분주한 청와대 앞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관계자들이 크레인 차량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달 말까지 청와대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2025.12.20 dwise@yna.co.kr
■ '공천개입' 이준석 첫 특검 출석…"尹과 공범엮기 무리한 시도"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7월 2일 특검팀이 수사를 정식 개시한 이후 이 대표가 조사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18100004
■ 국민연금 환헤지 본격화 전망…환율 연말 종가 낮추기 총력
국민연금이 원/달러 환율 수준을 낮추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대규모 환 헤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말 종가 기준 환율이 기업과 금융기관 재무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한국은행이 특단의 단기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의 연장선이다. 한은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외환스와프 확대 대비에 나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41900002
■ '소비 주축' 40대 취업자 3년 5개월째 감소…지출도 줄인다
고용과 소비의 중심축인 40대가 흔들리고 있다. 취업자 수가 3년 넘게 줄어들면서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40대가 주거, 자녀 양육과 소비 지출을 떠받쳐온 만큼 이들 세대의 위축이 내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43000002
■ 오늘 고위당정 협의…부동산 대책·대전충남 통합 등 논의할 듯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회의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에서는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로 마련될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과 보완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11700001
■ 위성락 "내년부터 농축·재처리·핵잠 한미협의 동시다발 진행"
한미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양국 정상 합의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협의를 내년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의 16∼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방문 계기에 이뤄진 고위급 협의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위 실장이 20일 전했다. 위 실장은 방미 기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회동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1002100071
■ '신의 아그네스' 윤석화 영면…"누구보다 불꽃같은 삶 살았다"
50년간 배우와 연출가, 제작자로 활동하며 무대 공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배우 윤석화의 영결식이 21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교회 예배 형식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예술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기도와 찬송으로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37551005
■ 서울아파트 월세 상승률 올해 역대 최고…3%대 첫 진입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정부 공인 시세로 3%대에 처음 진입하며 연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3.29% 올라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 3%를 넘었다. 서울 아파트 연간 월세 상승률은 지난해(2.86%)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33600003
■ 캄 범죄단지 덮친 '코리아 전담반'…한국인 26명 검거·1명 구출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지대 인근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피싱범 26명이 검거됐다. 감금됐던 한국인 1명은 구출됐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은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00㎞ 떨어진 '몬돌끼리' 내 범죄단지에서 피싱 범죄를 벌이던 한국인 26명을 검거하고, 20대 남성 1명을 구출했다. 범죄단지는 베트남과 맞닿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에 있었다. 국경으로부터 불과 50m 떨어진 곳으로, 도주가 가능한 출입문 3개와 무장 경비원 등이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20043900004
■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19157200004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