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말리' 웹툰으로 먼저 본다…업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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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주다컬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창작 뮤지컬 '말리'를 원작으로 한 웹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오는 14일부터 네이버 웹툰 아마추어 플랫폼 '도전 만화'에서 연재한다고 13일 공연 제작사 주다컬쳐가 밝혔다.
뮤지컬 '말리'는 과거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18살 말리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들어가 11살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2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란 제목으로 트라이아웃 공연(시범 공연)을 한 뒤 다음 달 20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초연한다.
열오가 각색하고 은설이 그린 동명 웹툰은 뮤지컬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공연 전 뮤지컬의 매력을 사전에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작 뮤지컬을 기반으로 만든 웹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제작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연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성장기 기초예술 지원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뮤지컬 '말리'는 내년 2월 15일까지 공연한다. 말리 역으로는 배우 김주연, 루나, 박수빈이 출연한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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