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꺾고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 3위…우승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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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쳤다.

손동일(원광대)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28일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중국과 3-4위전에서 4-3으로 이겼다.

1회 김병준(kt wiz)의 볼넷에 이어 전다민(두산 베어스)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만든 1사 1, 3루에서 류현준(두산)의 희생 플라이로 한국이 먼저 1점을 냈다.

3회 2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4회말 류현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 임종성(두산)과 오서진(kt)의 연속 안타로 3-2를 만들었고 7회말에 정현창(KIA 타이거즈)과 여동건(두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4-2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박정민(한일장신대)과 양재훈(두산)이 각각 4⅓이닝과 4⅔이닝씩 나눠 던지며 승리를 합작했다.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11-0으로 완파하고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2015년 우승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3위 세 번과 4위 한 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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