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누구나 AI로 일상문제 해결…카카오 'TOP100' 성료
3천명 참여·100명 본선…AI 활용 역량 겨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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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톱 100 경진대회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카카오임팩트와 브라이언임팩트는 22일 경기 용인 카카오 인공지능(AI)캠퍼스에서 'AI 톱(TOP) 100' 경진대회 본선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AI 활용 역량을 발휘해 주어진 시간 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035720]가 후원했다.
지난달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예선에서는 테크 업계 종사자부터 자영업차, 소방관, 농부 등 15~67세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본선 참가자 100명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중년 직장인까지 다양했으며,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각종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를 들어 방대한 자료만 남기고 인수인계 없이 퇴사한 전임자 업무를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사업 기획 문제를 작성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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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 제태호 씨(왼쪽)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을 받은 대학생 제태호 씨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시상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활용 능력은 미래 핵심 역량"이라 강조하며 "오늘 대회에서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보여준 역량과 도전정신은 대한민국 'AI 기본사회' 구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옛 방식을 과감히 버리는 '언러닝'에 있다"며 "AI를 도구 삼아 잠재력의 최대치를 실험하는 도전에 나서준 참가자들에게서 기술보다 위대한 '사람'의 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앞으로도 카카오임팩트는 기술이 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술이 바꾸어 나갈 새 시대에 맞는 소셜 임팩트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임팩트는 대회 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 및 본선 일부 문제를 공개했으며, 대회 제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전용 웹사이트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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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류석영 이사장, 배경훈 부총리, 정신아 대표, 김경헌 상임이사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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