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10주년…유튜브 단일 영상 160억뷰·59개월 연속 1위
244개국서 25개 언어로 서비스…"플랫폼 통해 문화적 아이콘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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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10주년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조중동e뉴스) =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기상어(Baby Shark)’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이 유튜브 단일 콘텐츠로 조회 수 160억 회를 돌파하며, K-콘텐츠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는 14일 아기상어 캐릭터 탄생 10주년을 맞아 “이달 기준 59개월 연속 글로벌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인구 80억 명이 두 번씩 본 셈”이라고 밝혔다.
2015년 유튜브 동요 시리즈에서 시작된 ‘아기상어’는 단순한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율동으로 세계 244개국, 25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베이비샤크챌린지’ 등 10만 건이 넘는 이용자 제작 콘텐츠가 탄생하며, 팬 참여형 K-콘텐츠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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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10주년 성과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는 “아기상어는 플랫폼을 통해 탄생한 세계적 문화 아이콘”이라며 “K-콘텐츠가 세계 어린이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한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미국이 전체 시청 수와 TV 시청 시간에서 1위를, 브라질은 가장 많은 ‘좋아요’를,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시청 시간이 가장 긴 국가로 나타났다.
‘아기상어’는 이미 음원으로도 세계 시장을 제패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0주 연속 진입했고, 스포티파이에서는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K-콘텐츠가 ‘세계의 자장가’로 자리한 지금, 아기상어의 멜로디는 여전히 세대를 넘어 울려 퍼지고 있다.
[조중동e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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