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사카엑스포에서 한국관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관은 315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K-컬처와 기술의 융합’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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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코트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이 총 315만명의 관람객을 맞으며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엑스포 방문객 2,550만 명 중 10%를 넘는 수치로, ‘한류+첨단기술’이라는 한국의 정체성이 전 세계에서 얼마나 강력한 매력을 지니는지를 보여준다.

‘위드 허츠(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한 한국관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체험형 미래공간으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K-POP 스타의 홀로그램 공연과 인터랙티브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감동형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했다.

특히 글로벌 K-POP 팬층이 두터운 일본 현지에서, 한국관은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기술과 예술이 동시에 살아 있는 곳”, “진짜 미래형 전시”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은 단순한 홍보 공간이 아니라, 산업·문화·관광이 하나로 연결되는 K-브릿지의 상징이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산업·문화 교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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