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선 도로위 세대공감 한마당…26일 '양천가족 거리축제'
10개 테마존…오정해·장윤정·바다·정동하·박기영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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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천가족 거리축제의 거리 퍼레이드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오는 26일 신월로 일대(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만2천여명이 다녀간 이 축제는 올해 행사구간을 600m에서 900m로 확대하고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을 만난다.

축제는 18개 동 주민들이 각각의 개성을 담은 복장과 퍼포먼스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테마존에 걸쳐 진행된다.

거리 입구의 '만남의 광장'에는 빈백을 배치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플레이존'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연계한 팝업놀이터로 운영된다.

'북페스티벌 존'에서는 팝업 야외도서관, 북토크 등이, 열린 무대 '프린지 스테이지'에서는 버스킹, 서커스 공연이, '청춘로드'와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먹거리 존'에서는 양천구 맛집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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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천가족 거리축제의 동춘서커스 모습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의 중심인 메인 무대에서는 먼저 국악인 오정해와 사물놀이 이광수 명인을 비롯한 전통예술인들이 공연하고,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 방송 녹화가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음악 콘서트 '헬로페스티벌'에서는 장윤정, 바다(S.E.S), 정동하, 박기영, 라포엠이 출연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 진행을 위해 25일 오후 10시부터 27일 오전 4시까지 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 구간 왕복 6차선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축제를 즐기며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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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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