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최다 출전 137경기' 손흥민, 브라질전 선발 출격(종합)
이재성, 100번째 A매치…우리나라 16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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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오명언 기자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부동의 '캡틴' 손흥민(LAFC)이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바 군단'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한국 대표팀 명단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년간 한국 축구의 최고 스타로 활약해 온 손흥민은 이날로 자신의 137번째 A매치에 나선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했던 공동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깨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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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친선 경기 한국 대표팀 선발 라인업 [대한축구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손흥민의 뒤를 받치고, 중원에선 백승호(버밍엄시티)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은 100번째 A매치에 출전,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한국 선수로 16번째 센추리클럽 회원이 됐다.

수비진에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조유민(샤르자)이 스리백을 이루고, 양쪽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6·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는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선발로 나선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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