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코스피 3500 돌파, 추세 안 바뀔 것…정상 회복의 힘"
수보회의 주재 "경제회복 온기, 국민 혜택 이어져야…최선 다하자"

"국민 저력으로 어려움 극복 가능…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여러분도 좀 쉬시라 '공식적으로'…공직자에 휴가·휴일이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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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0.2

[조중동e뉴스=편집부]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회복세의 지속 가능성을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이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코스피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제도와 정책, 행정을 통해 뒷받침한다면 경제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며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 삶 구석구석까지 스며들어야 하고,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우리 국민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온 저력을 갖고 있다. 현 시점의 어려움도 가뿐히 극복할 수 있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부는 이번 코스피 3,500 돌파를 일회성 지표로 보지 않고, 경제 체질 개선과 지속적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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