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고객자산 1천조 달성 행사…박현주 "10년 후 7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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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연설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일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고객자산 1천조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1 [미래에셋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wangch@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그룹은 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고객자산(AUM) 1천조원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9월 말 기준 고객자산은 총 1천55조원이다. 1997년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900조원과 비교하면 현재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성장률대로라면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후 7천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우리 미래에셋의 목표는 굉장히 심플하다"며 "첫 번째도, 두 번째도 클라이언트 퍼스트(고객 중심)다.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거의 성장이 미래를 담보하지 않는다. 지금은 디지털 기반의 금융 혁신을 다시 한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하는 비즈니스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래에셋그룹은 전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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