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서 은메달 1개·동메달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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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링대표팀 [대한볼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볼링 대표팀이 2025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대한볼링협회는 남자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이 지난 5일 홍콩 카이탁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종합 3위와 5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김준영, 김근영(이상 경상북도체육회), 오진원(울주군청), 백승민(광양시청), 지근(부산광역시청), 류호준(한국체대)으로 꾸린 남자팀은 팀전 준결승에서 스웨덴에 라운드 점수 1-2(211-194 228-257 186-202)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운, 송시라, 김민희(대전광역시청), 신혜빈(평택시청), 김보아, 백예담(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팀전 준결승에서 미국에 1-2(257-234 151-221 160-212)로 패했다.

이와 함께 김준영, 지근, 백승민이 남자 3인조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고, 지근은 남자 개인종합에서 전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별도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을 공동 3위로 인정해 동메달을 수여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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